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회장 박영석, 담당 박홍 신부)는 17~18일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안동 농은수련원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란 주제로 ‘2012 한가협 부활 맞이 사순시기 대피정·세미나’와 총회를 실시했다.
전국 각 대학 교수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피정 및 세미나에 앞서 총회를 실시, 이진규 교수(고려대)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피정 및 세미나에서는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늘날 우리 대학의 불편한 진실(김윤수 전남대총장) ▲학생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행복교육’(문용린 서울대교수) 등을 발표하고 이홍근 신부와 박홍 신부의 강의가 펼쳐졌다.
권혁주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 사랑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면 그리스도를 따라 사랑의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피정 및 세미나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희진(파우스티나, 한성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세례를 받았을 때의 느낌을 되살릴 수 있었다”면서 “가톨릭신자 교수로서의 책임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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