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박용현 회장과 (주)두산 박용만 회장이 19일 오전 10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을 방문, 이사장 염수정 주교에게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2월 17일 두산매거진 자선바자 수익금 1억500여 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추가로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용현 회장은 “바보의 나눔에 두산그룹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며 “이 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부가 바보의 나눔에 들어오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염수정 주교는 “두산그룹이 많은 분들이 뒤를 따를 수 있도록 앞서 문을 열어주셨다”라며 “바보의 나눔은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바라는 이들에게 사랑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감사인사와 함께 염 주교는 최근 출판된 「베네딕토 16세 세상의 빛」을 박용현·박용만 회장 형제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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