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최황진 신부)은 18일 선교분과 주관으로 예비신자 미리내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성지순례에서 시작기도에 이어 ▲성지 순례란 무엇인가? ▲성지에서의 몸가짐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을 배운 부활반 예비신자 40여 명은 성 김대건 신부 경당 참배와 미사 참례를 하고 순교자 묘역을 참배하는 등의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강금자 선교분과장은 “성지순례는 하느님을 향한 기도이며 세상을 끊고 하느님께 나가는 수행자의 길”이라며 “예비신자들이 성지순례를 통해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고 사순시기에 자신을 온전히 아버지 하느님께 맡기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성지순례에 참가한 박진숙(예비신자)씨는 “50세가 되기 전에 무언가 이루려 했는데 그 뜻이 천주교 교리 공부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 모범적인 성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6일 환영식을 통해 예비신자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날 참가한 예비신자들은 오는 4월 15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세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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