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의 활성화 및 2천년대 복음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자세를 모색해 보기 위한 본당 차원의 수준높은 심포지엄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서울대교구 난곡동본당(주임=허근 신부)은 7월17일, 사목협의회 청소년분과(분과장=김종구)가 주최하고 본당 청년협의회(회장=정근화)가 주관한 「제1회 청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천년대 복음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과 과제」를 전체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청년들이 갖는 2천년대 복음화의 의미」「청년에 대한 교회의 시각과 기대」「청년사목의 현실」등 총 9개 주제로 이어졌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분석과 교회의 기대, 미래에 대한 비전, 이에 따른 청년들의 역할 모색 등 전반적인 청년사목을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청년들이 갖는 2천년대 복음화의 의미를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선 청년협의회 한수경씨는 『2천년대 교회의 모습이 복음화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가, 아닌가는 우리 청년들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있듯이 청년들은 교회의 미래요 희망』이라고 전제, 이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신앙과 유리된 삶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채 형식적인 주일신자에서 머물러 있는 청년들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사목의 현실」을 주제로 발표한 본당사목회 서인형 부회장은 『교회는 그동안 청년사목의 중점을 주일학교와 청소년에 둠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수용하지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2천년대 복음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이날 심포지엄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 발표한 본당사목위원 박보아씨는 『2천년대 교회와 민족의 복음화는 청년들이 복음화의 사명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복음의 사도로서 어떻게 준비되고 청년들에게 어떠한 사목적인 배려를 기울이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때문에 교회는 청년들이 교회쇄신과 민족복음화의 전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목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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