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학교(교장=최창무 주교)가 화해학교 제1단계 1기 강의내용을 수록한 책 「민족의 화해를 향하여」를 최근 발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객관적 중도적 입장을 담은 지침서로 활용하게 됐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 통일을 이루기 위해 먼저 우리안에 내재된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진정한 의미의 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민족화해학교를 개설한바 있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가 발간한 이 강의록에는 총 24개 강좌에 달하는 전체 강의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강의록은 민족화해학교 운영 및 강의내용에 대해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분석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아울러 이 강의록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지만 형편상 직접수강이 어려운 사람들로 하여금 민족화해를 위한 실천운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
세계질서의 변화와 민족분단상황, 북한체제의 이해와 남북한 통일정책의 비교, 통일을 위한 준비와 교회의 역할 등 3단계로 꾸며진 이 강의록은 도서출판 「새남」에서 간행, 가톨릭출판사를 통해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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