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사목국(국장=김한기 신부)은 7월11~19일까지 3회에 걸쳐 원주교구 진광고등학교 1, 2학년생 5백60명에게 성교육을 실시했다.
여학생이 아닌 고등학교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관심을 모은 이번 성교육은 원주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 주관으로 생명의 탄생과 신비, 낙태 등에 대한 비디오 상영 및 강의가 이뤄졌다. 교육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성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고 잇는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이번 성교육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일부 왜곡되고 비뚤어진 성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교구 산하 교육기관의 청소년 성교육을 교구차원에서 직접 실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근래에 일고 있는 성교육 붐을 교회가 직접 주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교육을 진행한 최진현 가정사목 부장은 『성관계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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