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이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회장=이원규 신부)가 청소년 자원봉사 운용에 직접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는 청소년 자원봉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까리따스 청소년 봉사대」를 새로이 조직해 8월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자원봉사 이론교육과 실습은 물론이고 평가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까리따스 청소년 봉사대」는 각 사회복지 시설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적절한 인원을 수급하는 자원봉사 「인력 은행」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까리따스 청소년 봉사대의 일정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들은 서울 사회복지회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봉사대원은 자원봉사를 원할때마다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에 연락만 하면 언제든지 복지시설을 찾을 수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기에 실시되는 연 2회 단체교육 이외에도 자원봉사대 청소년들은 자연보호 캠페인 등 청소년 인력이 필요한 교구내 모든 복지사업 및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문화된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고 효과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까리따스 청소년 자원봉사대는 앞으로 구성될 「아동봉사대」, 「성인봉사대」, 「가족봉사대」와 함께 「서울 까리따스 봉사단」에 소속돼 연합 활동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한다.
많은 수의 자원봉사 청소년에 비해 한정되어 있는 복지시설에서 오는 과수급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까리따스 청소년 봉사대는 각 복지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한 인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은 8월19~24일까지 총 24시간 동안 실시되며 교육 수료후에는 자원봉사 확인서가 배부된다.
※문의-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02)77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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