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화산동본당 주임 이성우 신부가 「선너머의 합창(부제=그 작은 사랑의 메아리)」이란 제목으로 CD를 취입하고 8월 14일 오후 5시30분 전주시 효자동 서도플라자에서 출반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음반은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제가 음반을 취입했다 해서 지역사회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신부는 가건물인 현 성전을 제대로의 모습을 갖춘 성전으로 꾸미고 싶은 열망에서 이번 음반을 제작했는데 많은 망설임끝에 5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생각하고 용기를 냈다.
성전신축에 도움을 줄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제공될 이 음반제작을 위해 이 신부는 올 3월부터 전주교구 가톨릭합창단(지휘=김태선)과 화음을 맞추어 오다 5월에 기획을 마치고 7월 초에 녹음을 마쳤다.
이 신부의 이번 음반은 오케스트라ㆍ합창단ㆍ솔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읍시향(지휘=이경호)이 반주를 맡고 합창에는 전주교구 가톨릭합창단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임옥경 전주대 교수가 우정출연하는 등 전주지역 내 많은 음악인과 단체가 관심을 보였다.
제작의미를 살리기 위해 본당성전 안에서 녹음된 이번 음반에는 「평화를 주옵소서」「아베마리아」「평화의 기도」「선구자」등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성가와 가곡 16곡이 수록돼있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이 신부의 출반 기념식에 참석해 『전혀 해보지 않은 일을 마음을 합쳐 해낸 교구 합창단과 이성우 신부, 화산동본당 등의 이번 선너머의 합창은 복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뜻이 듣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