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 성심의 절대 금주 개척자회원 모집(새교본 258~259쪽)
예수 성심의 절대 금주 개척자회 회원 모집 활동은 현행 교본에는 없고 새 교본에 새로이 추가된 활동 종목이다.
절대 금주 개척자회는 1898년 더블린에서 예수회의 제임스 쿨런 신부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 회의 목적은 금주(禁酒)와 절제를 실천하고 장려함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은 기도와 자기희생이다. 회원들은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써 선행을 하기위해 술을 마시지 않으며 방종의 죄를 짓지 않고 기도와 자기 희생을 통해 은총을 얻으며 과음하는 이들과 알콜 중독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도우는 일 등을 한다.
회원들의 의무는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고 매일 두번씩 영웅적 봉헌 기도문을 바치고 개척자회 배지를 늘 착용하는 것이다.
영웅적 봉헌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오 예수 성심이며, 당신께 더 큰 영광을 드리고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착한 표양을 보이고 극기하겠나이다. 무절제한 죄를 보속하고 과음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해 저는 일생 동안 금주하겠나이다』
쁘레시디움은 개척자회 중앙본부의 인가를 받아 지부를 둘 수 있다. 그 지역 안에 이미 지부가 있다면 그 지부에 결속한다는 허가를 받아 회원 모집과 장려 활동을 한다.
이 회에 대해서는 별도로 새 교본 부록 9항에도 수록되어 있다.
1914년 프랭크 더프는 개신교 조반 센터에 대항하기 위해 가톨릭 조반 센터를 개설한 조 가벳을 돕고자 처음으로 그를 만났다. 가벳의 조반 센터에는 대형 예수 성심 상본이 걸려 있었고 후에 레지오 최초의 제대에 놓이게 될 원죄없으신 모후 모든 은총의 중개자 성모상이 있었다. 가벳은 절대 금주 개척자회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배지는 예수 성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평소에 술을 입에 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수 성심을 공경해오던 프랭크 더프는 개척자회에는 가입하고 싶었으나 늘 배지를 달고 다녀야 하는 규정이 마음에 걸렸다.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복음 성서에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마태 10, 33)는 예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는 개척자 회원이 되기를 결심하고 2년간의 수련기를 거쳤다. 그는 레지오가 생기기 전부터 개척자회의 확장과 회원 모집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그는 예수성심의 절대 금주 개척자회의 배지를 그리스도 근위병으로서의 영예로 여기며 죽는 날까지 착용하였다.
18)지역에 따른 특수한 활동(새 교본 259∼260쪽 교본 360∼361쪽)
교본에 명시된 활동 종목외에도 여러 활동 종목이 더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지역에 따른 특수한 활동도 필요하다. 산업 근로자가 많은 공단 지역, 아파트 밀집 지역, 해양지역, 학교 밀집 지역, 기지촌, 농촌 등지에서는 환경에 따른 특수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프랭크 더프와 초창기의 레지오 단원들은 더블린에서 윤락녀 부랑인 미혼모 등을 위한 특수한 활동을 영웅적인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전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교본 본문에 의하면 지역에 따른 특수한 활동은 레지오의 관리 당국이 교회 당국의 양해를 받아 승인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실행 가능하다고 전망되는 모든 활동은 기획과 용기가 필요한 것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한다.
가톨릭의 깃발 아래 이루어지는 하나 하나의 영웅적 행위는 그 지역 사람들의 사고 방식에 충격적이다고 할 만한 효과를 발휘한다. 비신자까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놀란 나머지 종교에 대하여 진지한 태도를 새로이 나타낼 것이다. 이렇게 새로이 이루어진 영적 수준은 주민 전체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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