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염주동본당 주임 장홍빈 신부가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아 신학생 시절의 이야기를 책으로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 신부가 이번에 펴낸 「질그릇 속의 보화」는 사제성소와 수도성소에 뜻을 두고 살던 지난 시절의 느낌과 일기를 정리하여 묶은 것으로 한 사제의 내면성과 지나온 삶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장 신부는 『이 책이 사제 수도성소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과 가족, 성소후원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묵상거리가 될 수 있다면 다시없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장 신부는 42년 광주에서 태어나 수도회 소속으로 신학교에 입학했다가 광주대교구로 입적한 후 사제품을 받고 그동안 군종, 함평, 계림동, 북교동, 보성본당 등지에서 봉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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