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 기념 신앙대회 행사위원회가 김대건 성인의 옥중서한 「마지막 회유」를 현대어로 옮긴 2종의 「현대어 번역본」과 「수정본」이 본당 차원에서의 전례 행사때나 신자들 사이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어 김대건 신부의 영성과 사상을 알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회유」를 현대문으로 고쳐 쓴 고려대 조광 교수는 『이 서한은 김대건 성인이 남긴 서한 중 유일하게 우리 글로 쓴 편지로 조선 교우들이 돌려가면서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옥중서한』이라고 설명하고 『지금까지 고어체로 그대로 남아 있어 신자들 사이에 널리 읽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신자들이 현대문 새 번역본을 통해 김대건 성인의 영성과 사상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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