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교동본당(주임=김현준 신부)은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이관욱 신부의 1주기를 맞아 추모집 「7월 하늘 바라보며」를 펴냈다.
1백8쪽의 작은 책자로 발간된 추모집에는 그가 서품 후 첫 소임을 받은 교동본당에서의 사목활동, 주보 등에 실린 글, 그를 아는 이들의 추모의 글 등이 가득 실려있다.
특히 그가 「사랑하는 나의 주바라기들 」이라고 부르며 부임 석 달만에 이름을 모두 외워 부른 학생들이 그를 그리는 절절한 심정을 글로 적어 심금을 울린다.
이관욱 신부는 85년 광주 가톨릭대학에 입학, 94년 7월 사제로 서품돼 속초 교동성당으로 부임한 뒤 95년 7월 본당 여름신앙학교 지도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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