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간 85주년을 맞은 가톨릭신문이 세상과 소통하는 신문, 신앙의 쇄신을 돕는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가톨릭신문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 언론으로서의 시대적 소명을 식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더 알찬 지면, 신선하고 심층적인 기획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 세상과 함께하는 신문
공의회는 세상을 향해 교회의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 정신에 충실하게 세상과 사회에 문을 활짝 열고 신앙의 눈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복음과 신앙의 눈으로 관찰하고 성찰함으로써 세상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신앙의 눈을 키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해설과 분석 기사 강화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우리는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역시 다양하고 새로운 소통의 수단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됩니다. 가톨릭신문은 단순한 교회 소식들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상세한 해설과 분석을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 기획/특집 강화
다양한 기획과 특집 기사들을 마련합니다. 교회 안팎의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기획인 커버스토리, 청소년과 청년에 특화된 심층보도인 ‘젊은이’가 각각 월 1회 마련됩니다. 격주로 게재되는 ‘세상살이 복음살이’는 더 다양하고 심층적인 시사 기획이 될 것입니다. 신자 교육을 위한 ‘성경’면과 ‘교리/영성’면도 신설됐습니다.
■ 새로운 복음화의 전망 모색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과 소공동체 도입 20주년을 지내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사목적 노력들을 점검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는 10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주제인 ‘새로운 복음화’와 곧 선포될 ‘신앙의 해’와 관련된 기획들도 마련됩니다.
■ 새 연재물 안내
창간 85주년 기념 특집호부터 신앙체험을 중심으로 한 만화가 게재됩니다. 또 교회의 이슈를 담은 ‘가톨릭만평’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울러 생활 속 교회법을 알기 쉽게 풀이한 ‘교회법아 놀자’(신동철 신부) 연재를 시작합니다.
■ 새로운 서체로 찾아갑니다
이번 호부터 본문 글자꼴을 ‘산돌체’로 변경,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독성과 균형성을 고려해 개발된 서체로, 보다 세련되며 변별력 높은 본문체를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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