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용태 신부, 이하 본부)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운동 10주년을 맞았다. 본부는 이와 함께 3월 21일 200번째 조혈모세포 실제 기증자를 배출했다.
본부가 2003년 보건복지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돼 캠페인을 전개해온 10년 동안 본부에 기증을 희망한 사람은 총 2만8936명. 그 가운데 실제 기증으로 이어진 사례는 이번 기증자까지 200명이다. 본부는 2010년 3월 1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탄생시킨 바 있다.
조혈모세포는 정상인의 혈액 가운데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약 1%의 세포다. 특히 골수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데 이 세포로부터 피를 구성하는 세포에 해당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분화된다.
백혈병의 경우 항암제나 방사선 등으로 병든 조혈모세포를 없앤 후 정상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며,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와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등 비악성 혈액질환 환자에게도 조혈모세포를 이식할 수 있다.
이영호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조혈모이식센터장)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떠올리면 주로 전신마취 후 골반뼈에서 골수를 채취하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골수를 직접 뽑지 않고 헌혈하는 방법(말초혈 기증)으로 조혈모세포를 채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40세 건강한 일반인이 대상이며 여성의 경우 기증 전 체중 45kg 미만 혹은 빈혈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문의 02-727-2268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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