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억 신부(바오로ㆍ대전교구 원로사목자)가 3월 20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월 23일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대전가톨릭대학교 내 하늘묘원(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1934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김동억 신부는 1961년 사제품을 받고, 1962년 규암본당 보좌로 사목생활을 시작했으며, 금사리ㆍ흥산(겸임)·청양·성환본당을 거쳐 1970~1975년 교구 사목기획국장 겸 문화회관장을 역임했다. 이어 공주·유천동본당 주임을 맡았으며 1985~1986년 미국, 필리핀 E.A.P.I. 연수를 다녀왔다. 1986년 당진본당 주임으로 돌아온 김동억 신부는 1989년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본당, 1994년 미국 리버사이드 한인본당 등 해외 교회 한인본당에서도 사목활동을 펼쳤다. 또한 1998~2002년 천안성황동본당(천안신부동본당으로 변경)을 거쳐, 2002~2004년 전민동본당 사목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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