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30분 강원대병원 암센터 6층 대강당. 성금요일 전례에 맞춰 우리말로 작곡된 ‘오라토리오: 요한에 의한 수난복음’이 무료로 첫 선을 보인다.
강원대병원 원목실(원목실장 최원석 신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병원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병원 환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오라토리오를 통해 사순시기를 묵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데 안젤리스 합창단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주연인 ‘예수’ 역에는 임홍지 신부(춘천교구 원로사목자)가 테너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작곡가 이대성(세례자요한·성비오교회음악연구소장)씨가 만든 ‘오라토리오:요한에 의한 수난복음’은 요한복음서가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수난 이야기를 오라토리오라는 음악 형식과 교회의 전통선율을 그대로 사용해 표현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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