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서양화가. 이는 4~10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여는 이선영(마리안나·서울 한남동본당)씨를 일컫는 수식어이다.
두 가지 작업의 매력을 능숙하게 구현해내는 ‘멀티’ 아티스트, 이씨가 마련한 두 번째 개인전 ‘Angel eyes’(천사의 눈)에서는 이씨의 작업처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씨는 따뜻함을 나타내는 노랑·주황 빛깔과 하늘·밤·희망 등을 나타내는 푸른 빛깔을 품은 그림들을 통해 우리 곁으로 다가온 천사들의 온유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경 말씀을 주제로 한 영성적인 그림들, 음악·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 등과 함께 이씨의 브랜드 ‘Angel eyes’의 다채로운 수공예 주얼리 작품들이 펼쳐진다.
특히 최근 은 칠보 작업을 시작한 이씨는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느낀 역사 유물들의 멋을 주얼리에 매치시키는 독특한 시도를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역사 유물들처럼 비취, 호박 등 원석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가며 작업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역사 유물들을 주얼리에 옮겨보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예요. 소재가 주는 느낌을 그대로 끌어당겨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힘들기는 했지만 재밌는 작업이었습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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