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백용진(안토니오ㆍ44ㆍ대구 성 김대건본당)씨의 5번째 독창회가 9월9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대 음악대학 동창회에서 후원한 이번 독창회에서 백용진씨는 베토벤의「아델라」, 이수인의「내맘의 강물」등 국내외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9곡을 불러 1천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는 백용진씨는 서울대 음대와 이탈리아 Vicenza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돈 죠반니의 주역 등 수십회의 오페라 출연과 MBC가곡의 밤, 대전 엑스포 기념음악회 등 수십회의 음악회에 참가해 온 백용진씨는 지역에서 더문 미성(美聲)을 지닌 테너로 알려져있다.
특히 백용진씨는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대건 앙상블」의 멤버로 교도소, 장애인 시설, 벽지 성당이나 공소 등을 찾아다니며 매년 수차례 음악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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