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노순자씨가 신앙을 삶으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모은 대담집이다. 월간 성서잡지 야곱의 우물에 연재되던「땅 속의 밀알」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작은 예수라 불리운 아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난 이영태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록도에서 피어난 사랑의 꽃, 싱안을 찾아 공산주의 조국 체코슬로바키아를 탈출해 이제는 한국인이 된 현명한 신부 등 15편의 인생역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영혼의 눈으로 예수를 만나온 15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진솔한 고백이 생활 속에 배어있는 땀과 희생의 소중함, 동시에 고통이 씨앗이 되어 부활의 꽃을 피우는 믿음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열린/272면/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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