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재미 여류화가 이경수씨(레베카ㆍLA 성바실 한인본당)가 9월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나화랑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서구적 감각과 한국적 심성의 조화로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욱 큰 호평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는 이번 초대 개인전을 통해 30여 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89년 이후 7년 만에 고국에서 개인전을 가진 이씨는 90년대 들어 제작한「Memory」주제 연작들을 전시, 특유의 풍요로운 감성과 날카로운 감각 눈에 띄는 화려한 색감의 세계를 마음껏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성신여자대학원 졸업 후 도미, 현재 LA에서 아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LA카운티 미술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91년 프랑스 파리에서 우수 작가상, 92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Encourage Public」상을 수상했으며 93년에는 미국 마이애미 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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