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이기우 신부)와 서울지역 공부방 연합회, 가톨릭 공부방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96청소년 문화제「민들레의 합창」공연이 10월3일 오후 3시 서울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문의:02-363-0196)
이번「민들레 합창」에는 인기가수「강산에」를 비롯 안치환, 꽃다지, 아라리요 등 유명 가수와 인기그룹이 대거 출현한다.
또한 이들 초대가수 이외에도 서울 빈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17개 공부방 청소년들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서 출현하고 남부지역 6개 공부방에서 활동하는 자원교사 율동패(20명)와 동부지역 어깨동무 공부방의 학부모 합창단(10명)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저소득 빈민들의 축제인「민들레 합창」은 올해로 3회 째를 맞으며 열악한 주거환경과 가정환경 등으로 자기표현 능력이 약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경향을 지닌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보급하는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빈민사목 위원회 이기우 신부는『민들레 합창은 건강한 청소년 문화의 정착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사회 공동체 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발했다』며『소집단 활성화로 자발성, 자생성, 자주성을 확립하고 창의성과 자신감을 배양하며 자원봉사 운동의 분위기 확산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이번 공연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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