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으로 태어나 국민가수로 성장한 가수 인순이씨가 추석을 맞아 추석 한가위 대형 콘서트를 9월27일28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한다.
인순이씨는『바쁘지만 딸 세인(2살)이에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토로하고『신앙적으로 약한 내가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한지 18년이 되는 그녀는「희자매」를 거쳐 80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는 동안「실버들」「떠나야 할 그 사람」「밤이면 밤마다」「욕망」등을 히트시키며 국민가수로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순이씨는 80년대 중반 이후 침체기도 있었지만 93년 초「열린 음악회」가 시작되면서 다시금 전성기 못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무대를 가득 메우는 열창으로 유명한 그녀는 이번 대형 콘서트를 앞두고『주님께 많은 기도를 드렸다』며『내 모습을 보여주는 내 생애의 최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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