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최양업 신부탄생 1백75주년을 기념하는 청주교구 신앙대회가 9월20일 오전 10시 배티성지에서 개최됐다. 교구민 2만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신앙대회는 배티성지 야외제대에서 묵주기도를 시작으로「순교의 믿음」을 주제로 한 신순근 신부의 특별 강론, 교구장 정진석 주교 주례의 기념미사 순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있어온 청주교구 순교자 현양대회 중 가장 많은 신자들이 몰린 이날 신앙대회에서 정진석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시복시성 될 수 있도록 전 교구민이 함께 기도하고 그분께 대한 신심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정진석 주교는 또한『전 교구민이 최양업 신부를 본받아 거룩한 생활, 전교하는 삶,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가 이룩하는 봉헌된 생활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사진은 미사장면(오른쪽)과 최양업 신부의 후손 장 콘 솔시아 수녀를 만나고 있는 정진석 주교.
수원교구
수원교구는 순교자대축일인 9월22일 미리내성지에서 약4만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 기념「96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했다. 「순교로 뿌린 신앙, 성화로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현양대회에는 교구장 김남수 주교와 최덕기 부주교, 교황대사 블라이티스 대주교를 비롯 1백20여 명의 교구사제, 수도자 평신도 예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대건 신부 유해행렬과 유해친구, 1백50주년 기념 축하공연, 현양미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사진은 미사장면(왼쪽) 김신부의 유해(가운데) 김신부의 묘소를 참배하는 신자들의 모습.
대구대교구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을 기념하는 대구대교구 순교자 현양대회가 9월 22일 오전 한티성지에서 거행됐다.
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회장=손인호, 지도=최시동 신부)가 주최하고 제2지구 평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현양행사에는 6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가해 김대건 성인의 삶을 기리고,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현세에서 충실한 순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봉헌된 이날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현양미사 강론에서『김대건 신부님의 짧은 삶을 우리 모두가 공경하고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변절하지 않은 굳건한 신앙때문』이라고 강조하고『순교자의 후손인 우리는 선조들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참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은혜를 간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미사장면(오른쪽)과 한 어린이가 고해성사를 보고 있는 모습.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