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균제(시메트리)」로 상징되는 독특한 예술세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추상 조각가 고(故) 문신(요셉ㆍ1995년 선종)의 작품이 반지와 목걸이로 상품화돼 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신 예술 아카데미 운영과 더불어 예술세계 연구 및 책자발간을 통해 예술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문신 미술관(관장=최성숙ㆍ마리아ㆍ마산 남성동본당)이 이번에 개발한 문화상품은 추상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크게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변하여도 예술은 영원하니 예술을 사랑하여 달라』는 문신의 유언에 따라 대중들의 예술감각 향상을 위해 제작된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적 조각품이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선물용은 물론 예물반지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18금으로 제작된 문신 브랜드 반지는 가격대도 평균 10만원 안팎이라 작품성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설치 전시중인 유명 작품을 축소한 것이라 누구나 부담없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모양 자체도 빼어나기 그지없다.
문신 미술관 관장 최성숙씨는『유럽 등지서는 이미 아트숍이 활성돼 있어 유명 예술인들의 예술정신을 생활속에서 접할 수 있는데 반해 국내서는 첫 시도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문신의 예술세계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용기를 냈다』고 한다.(구입문의=0551-47-2100, 21-5050)
한편 마산 문화방송은 9월10~10월10일 양덕동 신사옥 마련을 축하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문신 회고전을 개최,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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