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제는 음악의 연주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10월10일과 1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서울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연주회를 가진 양성식(그레고리오ㆍ사진 앞줄 왼쪽), 양성원 (요셉)씨 형제의 말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양성식씨와 첼리스트인 성원씨는 「프랑스 건반의 기린아」라 불릴만큼 탁월한 연주실력을 지닌 피에르 레악과 함께 「트리오 콘서트」를 열어,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 이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정말 하느님께 기도를 열심히 했다』며 『형제가 그것도 가장 잘 어울린다는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주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산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 형제는 91년 4월 링컨센터의 앨리스툴리홀, 95년 12월 파리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해 풍부한 예술적 감성과 테크닉으로 격조 높은 연주를 하는 젊은 연주가로 현지 언론의 격찬을 받은 바 있다.
형 양성식씨는 「불꽃같은 연주속에 드러나는 순수한 음색」이란 격찬을, 동생 양성원씨는 「풍부한 예술적 감성과 격조 높은 연주」라고 칭송을 받고 있는 유망주라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형제가 함께 했던 무대는 지난 93년 「듀오 연주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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