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가 나눔 문화 건설을 위한 ‘참 고마운 사람들’을 시작한다. 참 고마운 사람들은 매달 일정금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후원금은 가난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3월 28일 이주민센터 수원 엠마우스에서 기존 후원회원들과 참 고마운 사람들 협약식을 갖고, 배분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후원금을 분배할 것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특히 생활고로 인해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후원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조 신부는 “아기 분유값과 쌀 등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에 도움을 줄 계획을 하고 있다”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이 나눔의 첫 시작”이라고 말했다.
참 고마운 사람들에 가입하면 매월 셋째 토요일 후원회 미사가 봉헌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매출액의 일정금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의 참여를 독려하는 ‘참 고마운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257-8501 수원 엠마우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