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3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서울카리타스 노인통합사례관리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가톨릭사회복지의 정체성, 강점관점 사례관리 실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서울카리타스 강점 및 영성기반 노인통합사례관리 사업소개 등도 이뤄졌다. 통합사례관리지원단장으로는 노혜련 교수(숭실대 사회복지과)가 위촉됐으며, 전문가 4명도 전문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노인통합사례관리지원단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사회의 실정에 맞춰 복합적 문제 및 욕구를 가진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심리적, 영적 측면 등 전인적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재)바보의 나눔에서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마련, 운용된다.
지원단은 앞으로 7개년 장단기발전계획을 통해 노인통합사례 관리를 위한 장기계획과 모형개발 및 교육, 평가를 통해 전반적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산하기관인 노인 관련 복지시설은 사례관리의 직접적 수행기관으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노인통합사례관리체계가 구축되면 복지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이·미용봉사나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단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봉사활동을 연계해주거나 하고자 하는 일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인복지담당관 김광수씨는 “실무자들의 시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간의 영혼을 살필 줄 아는 힘을 줄 것”이라며 “실무자들의 태도는 수급자 어르신들에게도 자존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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