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외신종합】교황청은 미국 주교회의가 작성한 「태아 축복 예식서」(Rite for the Bless ing of a Child in the Womb)를 승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교황청 예신성사성의 승인을 받은 이 예식서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동시에 출판될 예정인데, 미국에서 매년 5월 둘째 주일에 지내는 어머니날(Mother's day)부터 판매가 될 예정이다.
미국 주교회의 생명위원회 의장인 대니얼 디나르도 추기경은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 인간 생명에 대한 이 아름다운 축복 기도문이 승인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태아 축복 예식은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을 격려하고, 어머니의 몸속에서 자라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회 안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확산하도록 제작됐다.
축복 예식은 미사 도중에, 혹은 미사 외의 시간과 장소에서도 거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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