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에서 아름다운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는 신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지만 한 사제가 탄생하기까지 그 뒤에 숨겨진 어머니의 헌신적인 삶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어머니들은 어떤 분이고 어떤 삶의 역정을 살아왔을까. 그분들의 고뇌와 기쁨, 희망은 무엇일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아들을 하느님앞에 봉헌한 어머니들은 가슴이 벅차면서도 한 구석에 구멍이 뚫린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훌륭한 사제뒤에는 반드시 신심깊은 어머니의 희생적인 삶이 있다는데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김추기경을 포함한 24명의 주교, 사제들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아들을 사제로 봉헌한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망과 삶, 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엮어져 있다.
93년 초판 발행 후 절판됐다가 다시 펴냈다.
<생활성서사/240면/5천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