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려준 지휘자” 극찬
지난해 1월 미국 뉴욕에서 공연된 「뉴욕 서울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지휘를 맡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본보 95년3월19일자)을 받은바 있는 젊은 지휘자 이병현(마르셀리노ㆍ29)씨가 최근 열린 「제1회 프리드만 지휘 콩쿨」에서 3위로 입상했다.
현재 뉴욕에서 자신이 창단한 라우투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현씨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서 본선에 진출, 오케스트라 단원들내의 투표에서 1위로 뽑혀 단원들이 가장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암스의 교향곡 1번을 본선에서 지휘한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본선진출자 중 유일하게 신이 주신 재능을 타고난 지휘자로서 경험이 쌓이면 수년안에 세계적으로 클 가능성을 지녔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병현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 이스트만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바순을 전공으로 지휘를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서울예고 재학시절에도 영재로 선발되어 바순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미국에서도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주최의 영 솔로이스트 콩쿨에서 1등으로 입상, 밀큰 킹 기념 상장을 받고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뛰어난 곡의 해석과 풍부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열정적인 연주」라는 극찬을 받은 그는 지난해 라우투스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 뉴욕에서 손꼽히는 챔버 오케스트라로 키워나가고 있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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