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사회복지회가 설립한 노인 복지시설 「사랑의 집」(원장=강이순 수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축복식이 11월 5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시 봉양면 현지에서 열렸다.
미사 및 축복식, 축하연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를 비롯한 시설 관계자와 신자 3백여명이 참석, 진일보한 지역 노인 복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의지할곳 없는 지역 노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될 봉양「사랑의 집」은 대지1백25평, 연건평 70평의 지상 2층의 규모로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식당 주방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착공해 총 공사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완공된 「사랑의 집」은 특히 원주교구 서부동 본당 신자들을 비롯 원주교구 신자들의 적극적인 후원 노력으로 건립돼 눈길을 끌었다.
강이순 수녀는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노인들은 모두 80세가 넘는 고령자로 주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가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적인 소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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