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단순명료한 시어로 도시인들의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정택씨가 두번째 펴낸 시집「아직도 낯선 길가에 서성이다」는 도시화로 인해 본모습을 잃어 낯설기만한 농촌을 노래하고 있다.
서씨는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가난이 밟고 간 길」에서 현실감 있게 적고 있다. 또한 서씨는 환경운동 차원에 입각, 자연으로부터 고립된 인간 삶의 공허함과 자연을 파괴하는 세태로 말미암아 병들어가고 있는 인간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문화과 지성사ㆍ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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