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선교국(국장=김춘철 신부)이 개최하는 한국 교회 최초의 청년영화제 프로그램이 확정발표됐다.
가톨릭신문과 평화신문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가톨릭 영상선교회「밝은 세상」이 주관하는 이번 「제1회 청년 영화제」는 내년 5월5일부터 15일까지 명동성당을 비롯 목동성당, 대치2동성당, 가락동성당, 잠원동성당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종교 차원에서 규모가 큰 영화제로 처음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제의 개막과 폐막」(담임=조진섭 신부)식, 국내 영화 중 그리스도의 영성이 담긴 영화를 선정 시상하는 「영화와 함께 그리스도의 영성을 찾아서」(담임=김승철 신부), 그리스도의 영성이 담긴 창작 영화, 슬라이드 등을 접수받아 시상하는 「그리스도 영성 안에서 영화의 세계를」(담임=백광진 신부)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또한 이 밖에도 교회 영화 제작사를 비롯 일반 영화사, 방송사, 건전 비디오업자 등 각족 건전 영화 관련 부스를 설치하는「우리의 영화를 찾아서」(담임=나승구 신부), 세미나와 토론 영화인과의 대화 등으로 이루어질 「좋은 영화 밝은 세상」(담임=안승관 신부)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주최즉은 3천명을 대상으로 가톨릭정신이 잘 드러나 있는 좋은 영화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 추천 영화집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제 사이사이에는 초 중 고생들을 위한 영화 관련 세미나와 교육, 영화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영화를 직접 감상하는것과 동시에 영화이해를 위한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밝은 세상」은 전체 행사를 알차고 규모있게 하기위해 임인덕(밝은세상 지도)신부를 비롯, 홍문택(평화방송), 오세완(메스컴위원회 총무), 김승철, 이철학, 조진섭, 안승관, 백광진, 오세만, 나승구 신부 등 성직자들과 조숙영(샬트르 성바오르), 이해인(부산 베네딕도)수녀, 정재형(동국대 영연과), 주진숙(중앙대 영화과), 이용관(중앙대 영화과), 원용진(서강대), 강한섭(서울예전 영화과), 유지나(동국대 영연과)교수, 최하원, 백일성 감독, 이광모(백두대간)사장 등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영화관련전문가들이 대거참석,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노종성씨는『꽃잎이 유럽 영화제에서 가톨릭에서 주는 상을 받은 것과 같이 이번 영화제가 한국에서도 일반영화제에 가톨릭교회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한다』며『가톨릭 청년영화제는 가톨릭 교회의 영상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과 동시에 한국사회의 영화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노씨는『이렇게 좋은뜻을 갖고 시작하는 청년영화제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교회 내외의 관심있는 이들의 후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