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주는 대림 제2주입니다. 이번 주일엔 우리 교회의 순교자, 특히 올해로 순교 1백50주년을 맞으신 김대건 신부님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세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배를 타고 항해할 때나 어려움을 당했을 때 성모님께 의탁하셨답니다. 그래서 성모님과 관련된 문제도 출제했습니다. 잘 모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해설을 참고하면서 끝까지 풀어보세요. 자, 그럼 십자글자맞추기부터 시작합니다.
■ 십자 글자 맞추기
이번 주 십자 글자 맞추기는 「신약성서」를 주제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주의 복음을 읽어보세요. 자, 공동번역 성서를 옆에 두고 한 칸 한 칸 채워 나가세요. 다 푸신 다음에는 가로 열쇠 3번의 답을 가지고 나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지요.
- 가로열쇠
① 루가 복음서 7장에는 백인대장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에게서 이스라엘인보다 더 큰 믿음을 보십니다. 그 이야기에서 예수님이 백인대장의 집에 가려고 하셨을 때, 백인대장은 『친구들을 시켜 예수께 □□을 보냈다』고 되어있습니다. 7장 6절을 보세요.
③ 오늘 복음인 마르코 복음서 1장 1절을 아세요? 다음과 같습니다. 『□□□□ □□ □□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문제를 다 풀고 나서 이 말을 가지고 나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⑦ 아기를 낳을 때 어머니가 겪는 고통. 모든 어머니들은 이것을 겪고 아기를 낳지요. 성모님께서도 이것을 겪으셨을 거예요.
⑧ 성당에서 같은 동료 신앙인들을 일컫는 말. 그 뜻은 교회에서 만난 신앙의 친구란 뜻이죠. 사도행전 1장 15절부터 읽어 보세요. □□가 1백20명 가량 모여있었대요.
⑨ 성당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세례명. 출애굽 시대부터 예수님 시대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여자 예언자가 존재했었습니다. 루가 복음서 2장 36절에도 여자 예언자가 등장합니다. 이 여자 예언자의 이름.
⑩ 믿는 마음을 이르는 말. 사도행전 17장 22절에 있는 바울로 사도의 유명한 아레오파고 법정 연설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여러모로 강한 □□□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번 대림절을 맞아 이것을 더욱 굳건하게 키운다면 정말 좋겠죠.
⑫ 오늘 제2독서인 베드로 후서 3장의 12절을 찾아 보세요.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고 권고하십니다.
⑬ 신약성서를 여는 마태오 복음서 1장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이사악은 야곱을, 야곱은 유다를 유다는 베레스를 낳았습니다. 그 다음 베레스는 누구를 낳았지요?
- 세로열쇠
② 오늘 복음인 마르코 복음서의 1장에서 예수님이 활동하신 무대. 예수님께서 활동을 시작하신 곳. 또 호수가 있는 곳. 그래도 모르시겠어요? 그럼 1장 14절부터 보세요.
③ 땅의 반대말. 주의 기도에 나오는 첫 낱말.
④ 요한 복음서 1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곧 잡혀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텐데도 예수님께서는 자신보다 우리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지요. 25절을 읽고 다음의 빈 칸을 채워 보세요. 『□□□□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모륻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⑤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등장합니다. 그는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부르고 메뚜기와 무엇을 먹으면서 살았다고 합니까?
⑥ 루가 복음서 8장 1~3절을 보면, 예수님을 도와드린 여인이 여럿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이름이 나온 여인은 세명입니다. 막달라 여자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신하 쿠자의 아내인 요안나,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누구입니까?
⑪ 심판이 일어날 날. 오늘 2독서 12절에 나오는 날.
⑫ 이 말은 원래 『기름부음받은 이』란 히브리어의 그리스어 번역입니다. 예수님의 칭호. 『우리 주 예수 □□□□』
■ 금주의 성서
[1-3] 다음은 이번주 1독서의 일부인 이사야서 40장 10~11절입니다. 크게 소리내어 1독서를 읽어 보시고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직접 써 넣으십시오.
주, 야훼께서 저기 ( ㄱ )을 떨치시며 오신다. 팔을 휘둘러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보람으로 찾은 ( ㄴ )을 데리고 오신다. 수고하신 값으로 얻은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목자처럼 당신의 ( ㄷ )에게 풀을 뜯기시며, ( ㄹ )을 두 팔로 안아 ( ㅁ )에 품으시고 젖먹이 딸린 ( ㅂ )을 곱게 몰고 오신다.
1. (ㄱ)과 (ㄴ)에 들어갈 낱말은? (ㄱ)( ), (ㄴ)( )
2. (ㄷ)과 (ㄹ)에 들어갈 낱말은? (ㄷ)( ), (ㄹ)( )
3. (ㅁ)과 (ㅂ)에 들어갈 낱말은? (ㅁ)( ), (ㅂ)( )
4. 다음중 이번주 1독서인 이사야서에 대한 틀린 설명은? ( )
① 이사야서는 시(詩)로 되어 있으므로 시편과 함께 시편집에 속한다.
② 이사야서는 크게 서로 다른 시기에 씌여진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③ 이사야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야훼의 구원』이라는 말과 관련이 있다.
④ 이사야는 여예언자를 아내로 맞아 자식을 낳았다.
[5~6] 다음은 이번주 2독서의 일부인 베드로 후서 3장 8~13절 입니다. 크게 소리내어 2독서를 읽어 보시고,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찾아 보세요.
(8절)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가지를 잊지 마십시오.…. (10절) 주님의 날은 ( ㄱ )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 …. (13절)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 ㄴ )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 ㄷ) 가 깃들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 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 ㄹ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5. (ㄱ)와 (ㄴ)에 들어갈 낱말은? (ㄱ)( ), (ㄴ)( )
6. (ㄷ)와 (ㄹ)에 들어갈 낱말은? (ㄷ)( ), (ㄹ)( )
7. 다음중 오늘 2독서인 베드로 후서에 대한 설명 가운데 옳은 것은? ( )
① 베드로 후서는 모두 4장으로 되어있는 짧은 책이다.
② 베드로 후서는 구약성서에 속한다.
③ 베드로 후서는 기원후 약 300년 경에 집필된 것이다.
④ 베드로 후서는 유다서와 관련이 깊다.
8. 다음중 베드로 사도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
① 베드로는 사도가 되기 전에 농부였다.
② 베드로 사도는 첫번째 교황이다.
③ 예수님이 그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 전에 그의 이름은 시몬이었다.
④ 신약성서에는 그의 인간적 나약함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다.
[9-10] 다음은 이번 주일의 복음을 주제로 한 강론 말씀입니다. 잘 읽어보시면 괄호안에 무슨 말이 들어가야 하느지를 쉽게 아실 것입니다.
오늘은 선구자인 ( ㄱ )이 주님이 강림하실 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면서,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네 갈 길을 미리 ( ㄴ )』고 외친다. …. 그러므로 …. 우리는 ( ㄷ )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메시아의 길을 준비해야 하며, 동시에 아직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의 길을 닦으라고 선포할 사명과 책임이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미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해 줄 중대한 의무를 가진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들 자신이 ( ㄹ )함으로써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하여, 우리 마음에 주님이 임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9. 다음중 (ㄱ)과 (ㄴ)에 들어갈 적당한 낱말은? ( )
① 세례자 요한, 앞서 가리라.
② 에제키엘, 앞서 가리라
③ 세례짜 요한, 닦아 놓으리라.
④ 에제키엘, 닦아 놓으리라.
10. 다음 중 (ㄷ)과 (ㄹ)에 들어갈 적당한 낱말은? ( )
① 하느님 나라 백성, 회개
② 하느님 나라 백성, 구원
③ 여성, 회개
④ 남성, 기도
■ 신앙상식
11. 다음중 대림절을 맞는 신앙인의 자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
① 하느님이 아기 예수로 오시는 시기이므로 나부터 새로운 회개와 다짐을 하겠다.
② 일상의 모든 것을 대림절 이후로 제쳐두고 오로지 성당일만 하면서 지내겠다.
③ 하느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뜻을 묵상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④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는 기회를 갖겠다.
12. 다음중 신앙인으로서 성탄절을 맞는 올바른 생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 )
① 성모님께서 천사에게 기쁘게 응답하신 것을 본받아 나도 하느님께 기쁘게 응답하겠다.
② 주님께서 오시는 때이므로 이제 그분을 맞이하는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
③ 성탄절은 그저 보편적인 축제일이므로 흥청대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즐겨야겠다.
④ 가난한 마리아와 요셉을 생각하며 가난한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겠다.
13. 다음중 성탄절에 관련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
① 성탄절은 크리스마스와 다른 날이다.
② 오늘날의 성탄 의식에는 이교도의 관습을 그리스도교화한 것이 많다.
③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성 니콜라오 축일에서 유래한 것이다.
④ 동방교회에서는 「주의 공현 축일」을 성탄절보다 더 크게 지낸다.
가로 낱말 맞추기
14. 다음 설명을 잘 읽고 답을 세로로 적어 넣어 보세요. 어느새 성탄절과 관련된 말이 저절로 만들어진답니다.
① 다른 사람의 복을 빌어주는 것. 강복이라고도 합니다.
② 어떤 강렬한 느낌을 표현할 때 찍는 문장부호. 마태 3, 2을 보세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③ 주의 기도를 외워 봅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 …』
④ 공동번역성서에 에스델서와 시편 사이에 있는 책의 이름.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성서랍니다.
⑤ 하느님의 말을 선포하는 사람. 이사야, 에제키엘, 예레미아, 아모스 등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
⑥ 마태오 복음 9, 37. 『□□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⑦ 부활절과 함께 교회의 큰 명절의 하나. 12월 25일.
⑧ 모든 이것의 근원은 하느님. 우리 인간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을 주시지요.
[15-18] 다음중 서로 연관되는 것끼리 줄로 연결하세요.
15. 계시( ) · · (ㄱ) 하느님의 백성. 신앙인들의 공동체.
16. 미사( ) · · (ㄴ)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
17. 교회( ) · · (ㄷ) 하느님께서 감추어진 당신의 뜻을 드러내시는 것.
18. 성사( ) · · (ㄹ)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시고 교회에서 행하는 것. 7가지가 있음.
■ 성모님
[19-22] 다음은 루가 복음서 1장 46~55절에 있는 마니피캇, 즉 「마리아의 노래」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전해 준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듣고 젊은 처녀 마리아는 기쁨에 겨워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노래로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대림 2주를 보내며, 루가 복음서를 펴들고 마리아의 노래를 큰 소리로 읽으며 빈칸을 채워 나가 보세요. 성모님의 거룩한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대림절이 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주께서 ( ㄱ )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 ㄴ )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 ㄷ )을 흩으셨습니다.
( ㄹ )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 ㅁ )을 높이셨으며
( ㅂ )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19. (ㄱ)에 들어갈 말은? ( )
20. (ㄴ)에 들어갈 말은? ( )
21. (ㄷ)과 (ㄹ)에 들어갈 말은? (ㄷ)( ), (ㄹ)( )
22. (ㅁ)과 (ㅂ)에 들어갈 말은? (ㅁ)( ), (ㅂ)( )
23. 다음중 성모 마리아에 대한 틀린 설명은? ( )
① 천주의 모친이시다.
② 후덕한 여인일 뿐이다.
③ 흔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고 부른다.
④ 한국 천주교회의 주보는 복되신 성모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이다.
24. 다음은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설명입니다. 틀린 것은? ( )
① 성모님의 승천은 속설일뿐 믿을 교리가 아니다.
② 성모님은 원죄 없이 예수님을 잉태하셨다.
③ 성모님의 거룩한 마음을 성모성심이라고 한다.
④ 성모님의 초자연적인 현현(顯現)을 성모 발현이라고 한다.
25. 다음중 성모송에 대한 설명중 틀린 것은? ( )
① 우리는 묵주기도를 하면서 성모송을 가장 많이 바친다.
② 교황 비오 5세가 성무일도에 삽입하였다.
③ 성모송의 첫부분은 가브리엘 천사의 축하인사다.
④ 성모송은 성모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다.
[26~30] 다음은 성모님과 관련된 설명입니다. 옳은 것에는 ○표, 틀린 것에는 X표 하세요.
26. 성모승천대축일은 성모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 )
27. 성모영보대축일은 사실 성모님과는 관련이 없는 축일이다. ( )
28. 성모축일이란 성모님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 )
29. 성모호칭기도란 성모님의 여러 칭호들을 부르며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다. ( )
30. 성모성월은 성모승천대축일이 있는 8월이다. ( )
■ 김대건 신부님
31. 다음중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
① 김대건 신부님은 형제 가운데 막내였다.
② 김대건 신부님의 집안은 몰락한 양반 가문이었다.
③ 김대건 신부님의 증조부도 순교하셨다.
④ 김대건 신부님은 1821년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나셨다.
32. 다음중 김대건 신부님의 죽음과 관련된 설명중 틀린 것은? ( )
① 김대건 신부님은 사형장에서 당황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② 김대건 신부님의 마지막 말은 『자, 준비가 다 되었으니 어서 쳐라』였다.
③ 김대건 신부님의 시신은 40일 동안이나 참수된 장소에 묻혀 있었다.
④ 교우 이민식 빈첸시오는 신부님의 시신을 미리내 산에 안장하였다.
[33~40] 다음에 주어진 낱말 중에서 가장 옳은 것을 골라 쓰시오.
페레올주교 · 군문효수 · 마카오 · 은이공소 · 조선교구 부교구장 · 최양업 · 김범우 · 안드레아
33. 김대건 신부님이 1837년부터 유학기간을 보내신 곳은? ( )
34.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당시 직책은 ( )
35. 김대건, 최방제와 함께 한국인 신학생 3명 중에 나머지 1명은? ( )
36. 한국 천주교회의 첫 순교자는? ( )
37. 모방신부님이 소년 김대건을 만난 공소는? ( )
38. 김대건 신부님의 세례명은? ( )
39. 김대건 신부님이 사제품을 받은 주교이시자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은? ( )
40. 사형수의 머리를 벤 다음 장대에 매어 다는 조선시대의 무시무시한 형벌은? ( )
이번주 주일학교 문제는 2개입니다. 첫째 문제는 숨은 그림 찾기, 둘째 문제는 글짓기입니다. 부모님, 혹은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풀어보세요.
■ 숨은 그림 찾기
41. 여러분, 이번주 복음을 아시죠? 마르코 복음 맨 처음이에요. 아래의 그림을 보면, 복음서를 쓰고 있는 옛날 할아버지가 계시지요. 이 분은 예수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이야기 나눈 것을 후세에까지 전하기 위해서 복음서를 적고 계세요. 이런 훌륭한 할아버지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성서를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도 약 2천년 전의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일들을 알 수 있답니다. 아마 세례자 요한에 대해서 적고 계신 것 같은데요? 자, 그럼 찾아보세요.
■ 글짓기
42. 두번째 문제는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서 글짓기를 하는 거예요. 여러분, 혹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모르진 않겠죠?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도 많을 거예요. 신부님은 최초의 한국인 신부셨고, 우리 신앙인들에게 굉장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돌아가셨어요. 여러분, 김대건 신부님께 짧은 편지나마 정성껏 써 보세요. 편지를 다 쓰고는 어디다 부치냐구요? 음~~, 글쎄? 김대건 신부님께 직접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편지를 다 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김대건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읽어 보시면, 신부님께서 들어주실 것이에요.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구요. 편지를 쓰고 읽은 사람은 무조건 이 문제는 맞은 것으로 채점할 거예요.
■ 공동체 묵상
문제를 다 푸셨습니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자 그러면 김대건 신부님이 쓰신 다음의 편지를 읽고 잠시 묵상을 해보면 어떨까요? 김대건 신부님께서 쓰신 편지 가운데 지금까지 전하는 것은 모두 25통이 있습니다. 그 편지들은 한글, 라틴어, 한문으로 쓰여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글로 쓰신 것은 단 한 통이 전합니다. 바로 1846년 9월 16일에 순교하신 신부님이 순교 직전인 8월 29일에 교우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다음은 그 편지의 일부입니다. 순교 직전 신부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찬찬히 읽어보세요. 그리고 묵상해 봅시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들아, 알지어다. 우리 주 예수 세상에 내려 친히 무수한 고난을 받으시고 괴로운 가운데로 조차 성교회를 세우시고 고난중에 자라나 계신 지라, 그러나 세상 풍속이 아무리 치고 싸우나 능히 이기지 못할지니 예수 승천후 사도때부터 지금까지 이르되 성교 무수 간난 중에 자라니 이제 우리 조선에 성교 들어온 지 50, 60년에 여러번 군난으로 교우들이 이제까지 이르고 또 오늘날 군난이 치성하여 여러 교우와 나까지 잡히어 아울러 너희들까지 환난을 당하니, 우리 한 몸이 되어 애통지심(哀痛芝心)이 없으며, 육정에 차마 이별하기 어려움이 없으랴. 그러나 성경에 말씀하시되, 작은 털끝이라도 주 돌보아 주신다 하고 모르심이 없이 돌보신다 하셨으니, … 주의 성의(聖意)를 따라오며, 온갖 마음으로 천주 예수 그리스도의 편을 들어, 이미 항복받은 세속과 마귀를 칠지어다.
이런 황황한 시정을 당하여,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을 다하고 역량을 더하여 마치 용맹한 군사가 병기를 갖추고 전장에 있음같이 하여 싸워 이길지어다.
부디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고 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을 걷기까지 기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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