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가톨릭 어린이 합창단(단장=서순천, 지도=김선호 신부)이 11월28일 오후 7시 인천 가톨릭 회관 대강당에서 창단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단원을 모집, 근 1년 동안 피나는 연습을 해온 어린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도신부인 김선호 신부가 작곡한「예수님 사랑 우리안에」「우리 신부님」등 성가곡을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단장 서순천(비비안나ㆍ간석2동본당)씨는『어린이들에게 생활성가를 부르게 하고 보급하기 위해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이번 공연을 계기로 교구 순회공연, 군부대 위문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한창단의 연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서순천씨는 또『교구내에 여러층의 합창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내년에는 추가단원을 모집, 60명 규모로 명실공히 국내 제일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키우는게 꿈』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인천교구 가톨릭 어린이 합창단」은 주로 교구내 사제들이 작사 작곡한 성가곡 등을 부르고 있다. 연습실도 단장 서순천씨의 집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나 어린이들의 열기는 대단하다는게 주변사람들의 얘기다.
서단장은『어린이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성가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보람』이라며『이 성가대가 성소의 못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신앙지도도 겸하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이번 창단공연에 앞서 지도신부인 김선호(루가)신부는 격려사를 통해『어린이의 맑은 목소리는 예수님께서 왜 어린이와 같이 되라고 하셨는지를 잘 알게끔 해준다』며『장래에 빈 소년 합창단, 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합창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 가톨릭어린이 합창단 창단음악회
인천 가톨릭 어린이 합창단(단장=서순천)이 11월28일 오후7시 인천 가톨릭 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음악회를 개최했다. 1, 2부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어린이 합창단은「성모님 손잡고」「자연의 노래」등 성가곡과「꼬마 마르첼리노」「우리 신부님」등을 연주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인천 대건고등학고 중창단이 찬조 출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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