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올해 교구 진출 25주년을 맞은 수도회들에 감사장을 전달, 기도와 희생으로 이룬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교회 구원사업에 능동적으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는 5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한 성유축성미사 후 ‘미리내 성 요셉 애덕 수녀회’와 ‘천주섭리수녀회’에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도회들은 교구 관할 지역 안팎에서 각각의 창설 정신을 바탕으로 교구 사목에 협력하고 복음화에 힘써왔다.
‘천주섭리수녀회’는 독일과 미국, 한국 관구로 구성된 교황청 직속 국제수도회로 지난 1966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7년 4월 교구에 진출, 한국 모원도 수원교구 관할로 이전하고 더욱 발전적인 사도직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교구 내에서는 애덕의 가정과 섭리 나눔의 집, 효명 중·고등학교, 그리스도사상연구소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 본당에 수도자들을 파견하고 있다.
‘미리내 성 요셉 애덕 수녀회’는 지난 1987년 고(故) 정행만 신부에 의해 창설, 겸손함과 순명으로 하느님 중심의 생활을 확산해나가는 수도회다. 현재 교구 내에서는 미양성요한비안네본당과 미양성모유치원, 노곡성모어린이집, 우술라의 집 등에서 사도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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