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7일 오후 9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과 공동집전으로 부활 성야미사를 봉헌했다. 이어 이 주교는 8일 성남대리구 분당성마르코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미사를 주례했다.
이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우리 믿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이다”라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나눔과 희생, 절제, 선행과 자선의 생활을 습관화하고 생활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부활 성야미사 강론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의 인권 훼손과 생명 경시, 환경 파괴 등은 하느님의 말씀을 잊고 사는 대표적인 모습”이라며 “결코 채워지지 않고 나락으로만 몰아가는 욕망이 아닌, 주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성남대리구 분당성마르코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 이용훈 주교가 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수원교구 사제단과 함께 부활 성야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수원대리구좌 권선동성당에서 부활 성야미사 빛의 예식을 거행하고 있는 이성효 주교.
▲ 이용훈 주교가 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수원교구 사제단과 함께 부활 성야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구 내 전 본당과 성지 등은 신자들과 순례객들을 위한 대축일미사를 성대하게 봉헌하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이주민들과 함께 봉헌한 부활 대축일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