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시기에 맞춰 성서를 통한 묵상을 돕는 저자의 네 번째 저서로 마태오 복음 1장과 루가 복음 1장을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대림시기에 봉독되어온 예수 탄생의 준비를 위한 복음사화들을 다룬다.
여기서는 마리아에게 천사가 잉태를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마리아와 즈가리야의 찬송시인 마리아의 노래, 즈가리야의 노래, 예수 그리스도의 기원으로 알려진 예수의 족보 등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로 대림의 의미를 한층 더해준다.
대림시기는 약속된 분을 기다리는 시기이지만 메시아는 이스라엘의 기다림과 요셉과 마리아의 충분한 응답 없이는 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은 구약에서부터 나타난 이스라엘의 희망을 시적으로 다시 체험하게 하며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게 한다.
<성바오로/96면/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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