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용태 신부, 이하 본부)의 ‘생애 첫 기부’ 참여자가 400가족을 기록했다.
본부 자체조사에 따르면 2008년 14가족 2000여만 원에 불과하던 기념일 기부가 2012년 4월 400가족을 기록, 2억8400여만 원에 육박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참여 가족 수는 빠르게 증가해 2008년 14가족, 2009년 33가족, 2010년 55가족, 2011년 231가족, 2012년 4월 14일 기준 66가족을 기록했다.
‘생애 첫 기부’는 아이의 첫돌을 맞이하는 부모가 돌잔치 대신, 혹은 돌잔치를 기념해 성금을 전달하고 난치병 환아, 아프리카의 빈곤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본부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생애 첫 기부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녀를 선행하는 특별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양육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애 첫 기부에는 돌과 백일, 축일, 입학, 졸업 등 생애 첫 기부를 다짐하기 위한 동기가 되는 날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자녀들에게 기부문화와 나눔 정신을 교육하기 위해 생애 첫 기부에 참여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해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주며, 생애 첫 기부를 증명하는 기념판과 감사장 등도 받을 수 있다.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념판과 감사장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모금 담당 정문선 간사는 “지나치게 소비가 많은 돌, 생일잔치 문화보다는 특별한 날의 의미로 생애 첫 기부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나눔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기부문화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727-2267, www.obos.or.kr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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