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30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에서는 김지안(헬레나·6)양과 김준영(다니엘·2)군의 ‘생애 첫 기부’ 기념식이 열렸다. ‘생애 첫 기부’를 하게 된 이들 남매는 400, 401번째 기부자로 ‘백혈병·난치병 어린이 돕기’와 ‘지구촌 빈곤청소년 돕기’에 각각 500만 원씩 기부했다. 월간 소식지를 통해 ‘생애 첫 기부’를 알게 된 김경호(아우구스티노·서울 오금동본당)·정소영(크리스티나)씨 부부는 누나인 지안양의 생일을 맞아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부부는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기부하려면 평생을 가도 기부를 하기 어려울 것 같았고 기부를 통해 자녀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예쁜 옷 사 입는 것보다 아픈 친구들을 도와달라는 자녀의 말에 기부를 결심할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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