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파트리시오 신부(Patrick J. Healy,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10일 아일랜드 골롬반 본부에서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유해는 아일랜드 나반 골롬반 본부 묘지에 안장됐다. 4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사목했던 현 파트리시오 신부는 1929년 9월 7일 아일랜드에서 출생, 1955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 원주 성내동 본당 보좌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춘천 묵호·철원·효자동·양양본당,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재정담당, 서울 도봉동·인천 원미동·삼정동·가정동·의정부 평내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현 신부는 1998년 아일랜드로 귀국 후 본당 사목을 하다 2005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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