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가정사목국(국장 이금재 신부)이 주관한 제1기 성 마리아 어머니학교 심화과정이 13~15일 2박3일 동안 열렸다. 39명의 어머니들이 참석한 이번 심화과정은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라는 주제에 따라 가톨릭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내면 성찰 프로그램들과 자신과 가족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가정사목국은 어머니학교를 준비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대전교구에서 연수를 받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대전교구는 전주교구 아버지학교를 준비하는데도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바 있다.
예비신자 교리교육을 받으면서 어머니학교에 참가한 유정미(34)씨는 “아이를 기르면서 신앙의 필요성을 느꼈고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학교 참가를 신청했다”며 “어머니학교를 통해 가족들에게 진심을 보이면 그 마음이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금재 신부는 “참가자들이 어머니학교를 통해 나자렛 성가정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본받아 건강한 어머니상을 회복하고, 휴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가족 안에서 행복을 찾고 기쁘게 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화과정 수료자들은 21일과 28일 전주교구청에서 2번의 주말과정을 모두 마친 후, 28일 어머니학교 수료증을 받게 된다.
가정/생활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