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회장 배순희, 담당 임기선 신부, 이하 여성협)는 18~20일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피정의 집에서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제38차 정기총회 및 제30차 연수회를 열고, 생명수호운동 실천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서울, 대전 등 11개 교구 74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여성협은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와 가톨릭대학교 박준양 신부의 강의와 함께 ▲하느님 선물(생명)을 소중히 지켜가도록 보살피고 도와주자 ▲오염되지 않은 먹을거리로 가족의 밥상을 지키자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원을 아껴쓰자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발표, 생명수호운동의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아울러 여성협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운동에 동참하고자 오는 11월 즈음부터 시복·시성을 염원하는 도보성지순례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성지순례는 대전교구를 시작으로 각 교구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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