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운영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센터장 신미라 수녀) 이전 축복식이 17일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508-18 3층 현지에서 교구 사회사목국장 이용권 신부 주례로 열렸다.
축복식에는 교회 안팎의 사회복지 관계자와 신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센터는 총면적 198㎡ 규모에 기초,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된 4개의 한글교실과 유아방, 요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재)바보의나눔에서 지원받은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문화센터는 평일에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20여 명, 주일에는 영유아와 초등생 이주민 자녀 20여 명과 외국인노동자 50여 명에게 한글 교육과 기초학습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축복식을 주례한 이용권 신부는 “이주민들이 이곳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어 우리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주민들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약자로만 여기지 말고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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