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신부)와 장애인선교회는 22일 오전 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제1인조잔디구장에서 제24회 빈자리축제 ‘사랑으로 하나되는 심심(心心)풀이 한마당’을 열었다.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기관 관계자 및 장애인 2000여 명이 모인 이날 축제에는 미술관, 체험관, 체육관, 단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지만, 우천으로 인해 기념미사와 함께 종료됐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에서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영성실천운동인 ‘잘 섬기겠습니다’를 모두 함께 외쳤으며, 시각·청각·지체·발달지체장애인 등이 독서와 신자들의 기도를 봉헌하는 등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는 1999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교회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 우리는 빈자리축제를 통해 축제의 한마당을 벌인다”고 말했다.
또 “신앙의 눈으로 보면 우리의 영혼 역시 장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분노, 슬픔, 좌절과 같은 우리의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