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과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이사장 김경동)은 국내외 소외계층 개안수술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4월 27일 서울대교구청 염수정 주교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KSD나눔재단은 개안수술에 쓰일 비용인 2억 원을 바보의 나눔에 전달했으며, 바보의 나눔과 사업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염 주교는 “사람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개안수술을 함께해 더없이 기쁘다”며 “사랑을 전달하는 이 개안수술사업은 사회에 따뜻한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은 국내 개안수술은 물론 올 6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협력본부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지역에서 해외 개안수술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안과 의료진들과 함께 세균성감염 등으로 시력을 상실한 현지 환자들의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동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의 뜻을 기리고 안질환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바보의 나눔과 함께 개안수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 사업을 벌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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