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4월 25일 오후 5시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주교 및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아프리카 수단 선교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이상협 신부는 이날 미사에서 신앙선서와 파견서약을 통해 교회와 일치하고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 신부는 현재 남수단에서 활동하는 한만삼·표창연·정지용 신부와 더불어 남수단 룸벡 교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남수단은 사제의 손이 모자라고 영적 목마름이 큰 곳”이라며 “선교사제들이 주님을 알 기회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는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신자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원교구는 2008년 남수단 룸벡 교구와의 협약에 따라 사제를 파견, 남수단 아강그리알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쉐벳 지역에 400명 수용규모의 성당 건축을 계획하고 후원금을 모금하며 새로운 복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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