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랑을 이뤄 한 몸 같이 주님을 섬기라.”
제9회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제1지구 순교자 현양대회가 6일 은이ㆍ골배마실 성지에서 대리구장 김학렬 신부를 비롯한 용인1지구 8개 본당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현양대회는 ▲제1부 성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 현양 장엄 미사 ▲제2부 성 김대건 신부 성해 친구 예절 ▲제3부 감사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요한 15,4)는 말씀을 제시하고 “어린이가 가장 행복할 때는 부모 품에 있을 때이며 신앙인으로서 행복할 때에는 하느님과 성모님의 품에 머무를 때”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현대 사회를 살면서 옛날 성인들과 같이 살 수는 없지만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을 선택하고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 갈 수 있는 다짐을 해야 한다”며 “외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내적으로는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고 자신을 온전히 바치고 계신 하느님을 사랑하며 순교자들이 남겨 놓은 삶을 살아갈 때 참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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