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본당(주임 윤용선 신부)이 27일 오전 10시30분 부산광역시 수영구 좌수영로 119(망미동) 현지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마련한다.
새 성당은 연면적 2,969.98㎡에 건축면적 1,15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에 강당, 식당, 교실, 1층에 사무실·주차장, 2층에 성전·수녀원, 3층에 성전·사제관(주임신부), 4층에 사제관(보좌신부)·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2010년 11월 구 건축물 철거를 시작한 이후 2011년 10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4월 인테리어 등을 완공했다. 성전 외부에는 예수성심상과 외부인들을 위한 종탑시계가 있으며 성전 내부는 주보성인인 성 베드로의 천국의 열쇠가 드러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또한 본당의 상징물과 베드로 성인의 생애로 꾸며졌다.
본당 공동체는 성전 건립을 위해 꾸준히 기도문과 묵주기도를 바치고 매일 새벽 5시 기도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매일 밤 9시에는 전 신자가 어느 장소에서든 성전건립을 위한 주모경을 바치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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