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성남동본당(주임 최진혁 신부)은 20일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교구장 이용훈 주교 집전으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와 역대 주임신부, 본당 출신 사제와 수도자 등이 참례한 가운데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미사, 전신자 한마음 성경필사 봉헌, 꽃다발 증정, 본당연혁 슬라이드 감상, 축사, 성악가 임선혜(아녜스)씨의 축가, 내빈소개,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축사와 강론을 통해 “30년 동안 하느님께서 함께하시어 크게 성장시켜주셔서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가 중심 역할을 잘 해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지역 복음화와 가정성화에 더 노력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성당 마당에는 본당 30년의 자취 ‘어제와 오늘’을 담은 사진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으며, 축하연을 마친 후 ‘하늘땅 풍물누리’의 풍물가락에 맞춰 신자들은 큰 기쁨을 나눴다. 성남동본당은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본당 마크 공모전 ▲국내·해외 성지순례 ▲전신자 한마음캠프(8월 17~19일)를 진행하고 있다.
1982년 수진동본당에서 분리된 성남동본당은 1991년 성당 완공, 1993년 분당본당을 분가했으며, 2008년 안나의 집을 신축하고 2010년 성남대리구 청소년거점본당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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